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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샘,매물로 나와 새 주인은?

경제사회소식

by 리뷰어 지음 2021. 7. 14.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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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종합 가구 인테리어 업체 한샘이 인수합병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모펀드 운용사들이 유력 인수후보로 꼽히고 있는데요.

투자은행업계에 따르면, 한샘은 조창걸 명예회장을 포함한 특수관계자 지분 30%를 놓고 매각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거래 금액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1조 7,000억 원 안팎일 것으로 보입니다.

인수 후보군으로 SK, LG 등 대기업과 사모펀드(PEF)가 거론되고 있는데요. 

투자업계에서는 IMM 프라이빗에쿼티(PE)가 가장 유력한 후보라고 보고 있습니다

오늘(14일) 오전 중에 매각 대상자가 공개될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덕에 인테리어들 많이 하면서 오히려 수혜를 입은 업체인데, 이렇게 매각을 결정한 이유가 뭘까요?




마땅한 후계자가 없다는 게 가장 큰 이유로 알려졌습니다.

올해 82세의 고령인 조창걸 명예회장은 1남 3녀의 자녀를 뒀지만, 모두 회사 경영에 참여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장남 조원찬 씨가 2002년 사망하며 세 자매가 남았지만, 경영수업을 받지 않아 기업 경영은 힘들 것이라는 판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매각 얘기가 나왔던 게 이번이 처음은 아니는데,

한샘은 2년 반 전에도 사모펀드를 비롯해 대기업과도 매각 논의를 벌였었는데요.

하지만 당시 조 회장이 주당 20만 원에는 평가받기를 원했고, 가격이 지나치게 높다는 인식 때문에 매각이 결렬됐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한샘의 몸값은 크게 뛴 상황입니다.


지난해 분기별 실적을 보면 코로나19 수혜를 입고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고, 매출 역시 3년 만에 2조 원을 돌파하기도 했습니다.

인테리어와 리모델링 수요가 높아지는 만큼 전망은 밝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데요.

후계자 문제에 더해 몸값이 오른 지금을 매각 최적기로 판단한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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