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님이 가면 영웅시대도 간다! ‘마량으로 웅지순례

‘주접이 풍년’에서 영웅시대가 임영웅이 가고 싶다던 마량으로 웅지순례를 떠났다.

27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주접이 풍년’에서 스타가 아닌 팬들의 덕질을 집중 조명했다. 임영웅 공식 팬 카페 영웅시대가 출연했다.

‘중년층의 아이돌’ 배우 이태곤, ‘미선렌즈’로 주접을 선도한 주접계의 트렌드세터 박미선, ‘트롯계의 BTS’ 장민호가 3MC로 나섰다.

이날 스튜디오를 파랗게 물들인 영웅시대는 “건행”이라며 ‘건강하고 행복하세요’라는 임영웅의 시그니처 인사말을 건넸다. 장민호는 “큰 형이 보는 것만으로도 벅찬데 영웅이가 집에서 보면 얼마나 기분이 좋을까”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영웅시대는 임영웅의 ‘마량에 가고싶다’는 노래에 맞춰 마량으로 ‘웅지순례’를 떠났다. 이들은 임영웅의 인형을 든 채 여기저기 핫플레이스를 방문했다.

이들의 행복한 여행에 깜짝 인물이 등장했다. 바로 강진 군수 이승옥이었다. 그는 “요즘 임영웅 씨가 부른 ‘마량에 가고싶다’가 히트를 쳤다. 많은 팬들이 마량으로 몰려오고 있다”며 영웅시대 덕분에 마량의 수입이 무려 30% 증가한 사실을 전했다.

강진 군수는 마량의 자랑으로 까막섬, 고금대교, 그리고 회를 자랑하며 임영웅이 방문했을 당시에 어떤 음식을 먹었냐는 질문에 “회라고 들었다”고 밝혔다. 이승옥 군수는 “마량으로 놀러 오시라”는 홍보와 함께 “건행”이라는 인사를 센스있게 전했다.

한편, <주접이 풍년>은 나이와 성별에 상관없이 덕질과 함께 새로운 삶을 살아가는 ‘주접단’을 조명해 그 속에 숨어있는 사연과 함께 덕질에 대한 이해를 도모하는 신개념 ‘어덕행덕’(어차피 덕질할거 행복하게 덕질하자) 토크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매주 목요일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