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금치는 아프가니스탄 주변의
중앙아시아에서 재배되기 시작하여
이란 지방을 중심으로 오랫동안 재배되었다
내한성이 강해 서늘한 봄
가을과 겨울에 잘 자라며 이때 수확한
시금치는 비타민C가 더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시금치는 동양종과 서양종으로 나뉘는데
동양종은 추위에 강하여 가을과 겨울에
재배되어 겨울 시금치라고 부르며
서양종은 봄과 여름에 재배되어 여름 시금치라고 한다
겨울 시금치는 잎이 날렵하지만
여름 시금치는 잎이 두껍고 둥근 특징을 가진다
서양에서는 주로 어린 시금치
잎을 샐러드용으로 사용하며
우리나라는 나물이나 국거리 재료로 사용한다
시금치는 3대 영양소뿐 아니라
수분, 비타민, 무기질 등을 다량 함유한
완전 영양 식품이다
시금치의 엽산은 뇌 기능을 개선하여
치매 위험을 감소해주며 세포와
DNA 분열에 관여해 기형아 출생 위험을
낮춰주는 등 노인과 가임기 여성 및
임산부에게 효과적인 식품이다
시금치의 붉은색 뿌리에는 인체에
해로운 요산을 분해하여 배출시키는
구리와 망간이 다량 함유되어 있어
잎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
잎이 두껍고 진한 녹색을 띠고
윤택이 나는 것이 좋다
뿌리는 붉고 색이 선명하며
길이는 10~15cm인 것을 고른다
시금치는 사용 용도에 따라 무침용
국거리용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무침용은
길이가 짧고 뿌리 부분이 선명한 붉은색을
띠는 것이 좋으며 국거리용은 줄기가 연하고
길며 잎이 넓은 것이 좋다
잎이 건조하거나 황갈색으로 변한 것은
질소의 함량이 낮아 신선도가 떨어지는 것이다
사용 전 흙이 묻은 상태로
키친타월에 싼 후 냉장고 신선실에
세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냉장 보관 중인 시금치를 꺼내 물을
뿌려주면 수분이 유지되고 통기가 되어
신선도가 유지된다. 데친 시금치를 보관할
경우에는 비닐 팩으로 밀봉하여 냉동 보관한다
사과, 멜론, 키위 등에서 배출되는
에틸렌 가스는 채소의 호흡 증가시키고
노화를 가속화하므로 시금치와 함께
보관하지 않도록 한다
#시금치효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