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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마스크 풀파티 열렸던 양양 거리두기 결국 4단계 격상

경제사회소식

by 보경이엄마 2021. 7. 25.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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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강원 양양군이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4단계로 격상하기로 했다.

양양군은 25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5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거리두기 4단계를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3일 거리두기 3단계로 상향한 지 하루 만에 4단계 격상을 발표한 것이다. 양양에서는 지난 20일을 기점으로 하루 평균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다. 24일 현재 주간 누계 확진자가 39명으로 인구 10만 명 이하 시군에 적용되는 4단계 전환기준(주간 누계 확진자 20명 이상)을 넘어선 상태다.

최근 양양에서는 수십명이 마스크도 제대로 쓰지 않은 상태에서 풀파티를 하는 사진이 온라인에 공개되면서 공분을 사기도 했다.

김진하 양양군수는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수칙을 강화했지만, 확진자 증가 추이가 너무도 가파르다”면서 “여름 성수기 특수를 누려야 할 시기에 송구스럽지만, 확산세를 누그러뜨리고자 최고 단계인 4단계로 격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거리두기 4단계에서 사적 모임은 낮에는 4인까지, 오후 6시 이후에는 2인까지만 허용된다.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코인)연습장, 수영장, 목욕장은 이전과 동일하게 오후 10시까지 운영할 수 있다. 숙박시설은 객실의 3분의 2까지만 운영이 허용된다.

종교 시설은 비대면 예배가 원칙이지만, 정부는 최근 수용인원의 10%, 최대 19명 이내로 대면 종교 행사가 가능하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이와 함께 양양군은 해수욕장은 오후 8시까지만 운영하기로 했다. 지역 공공 체육시설 26곳은 운영을 중단하고, 전통 오일장도 휴장했다.

이로써 전국에서 거리두기 4단계 적용 지역은 수도권(서울, 경기, 인천)과 강릉, 양양 4곳으로 늘었다. 강릉은 오는 25일 거리 두기 4단계를 연장할지, 3단계로 하향 조정할지를 결정할 예정이다. 대전은 최근 확진자가 늘면서 4단계 기준을 충족해 격상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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