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오나미가 전 축구선수 박민과 교제 중인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공식입장을 밝혔다.
22일 오나미는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를 통해 "현재 만나고 있는 분이 일반인이라 많이 조심스럽다. 평범하고 예쁘게 좋은 만남 이어가겠다. 그 분이 저로 인해 부담스럽지 않게 과도한 관심은 정중히 자제 부탁 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14일 오나미는 SBS 예능프로그램 '골(Goal) 때리는 그녀들' 방송 중 부상을 입고 응급실을 찾던 중 카메라 앞에서 남자친구와 통화를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당시 방송에서 오나미는 "남자친구가 축구를 했다. 프로에 있었다. 다치지 말라고 했는데 또 다쳤다"며 수줍은 모습을 보였다.
이후 15일 오나미는 한국일보와의 인터뷰에서 "2008년 데뷔한 이후 첫 연애다. 13년 만에 만난 남자친구"라며 "원래 내 팬이었다더라. 중간에 아는 분을 통해 소개받았다. 진심으로 날 좋아해준다. 너무 고마운 사람이고 요즘 행복하다"고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이후 오나미의 남자친구가 1986년생 박민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았다. 박민은 2009년 경남 FC 입단한 프로 축구선수 출신으로 FC안양을 거쳐 부천 FC 1995에서 활약했다.
박민은 키 184cm에 68kg으로 훤칠한 키와 외모를 자랑해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았다.
박민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오르자 오나미는 남자친구에 쏟아지는 갑작스러운 관심에 우려를 표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1984년생 오나미는 2008년 KBS 23기 공채로 데뷔했다. 그는 KBS2 '개그콘서트'에서 활약하며 다양한 유행어로 사랑 받았다. 2016년에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 실제 짝사랑 상대였던 허경환과 동반 출연해 인기를 끌기도 했다.